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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천-대전 맞트레이드 성사... 오재석-권한진 '새 둥지'

발행:
김명석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인천유나이티르도 이적한 수비수 권한진. /사진=인천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인천유나이티르도 이적한 수비수 권한진. /사진=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오재석(33)과 권한진(35)을 맞트레이드했다. 오재석이 인천을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고, 권한진이 인천에 새 둥지를 튼다.


인천 구단은 3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2023시즌 '조성환식 스리백' 완성을 위해 권한진을 오재석과 맞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같은 날 대전도 "권한진과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오재석을 영입했다"며 "오재석 영입으로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된 권한진은 2011년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했다. 이후 쇼난 벨마레(임대), 자스파구사츠 군마(임대 후 완전이적), 로아소 구마모토를 거쳐 2016시즌을 앞두고 제주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조성환 감독 체제의 제주에서 오반석과 함께 스리백의 일원으로 뛰며 리그 최소 실점에 이바지한 바 있다. K리그 통산 168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188cm, 81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권한진은 경희대 재학 시절 수비수와 공격수 포지션에서 두루 활약한 만큼 세트피스와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는 선수다. 또한 수비 리딩과 대인 방어도 좋아 인천의 수비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인천은 최근 김연수 영입에 이어 권한진까지 품으며 2023시즌 조성환 감독 특유의 단단한 스리백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됐다.


권한진은 "명문 팀 인천에서 조성환 감독님, 오반석 선수와 함께 아시아 무대에 또 도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리그에서 열정이라면 최고인 인천 팬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오재석. 촬영지는 인천 청라 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연수 시설 하나글로벌캠퍼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인천을 떠나 대전에 새 둥지를 튼 오재석은 신갈고와 경희대를 거쳐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리그 7경기, ACL 2경기에 출전하며 잠재력을 드러낸 뒤 이듬해 강원FC로 이적했다. 2011년부터 2012년 강원에서 55경기에 출전해 3득점 4도움을 올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J리그(일본) 감바오사카로 이적한 오재석은 2019년까지 7년간 174경기에 출전해 1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감바오사카의 2013시즌 J2리그 우승과 J1리그 승격에 이바지했고, 2014시즌 J1리그-리그컵-일왕배 3관왕, 2015시즌 일왕배 우승을 이끌었다.


또 2019시즌에는 FC도쿄로 임대 이적해 12경기에 출전해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2020시즌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한 오재석은 나고야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24경기에 출전해 J1리그 3위와 리그 최소 실점(34경기 28실점)을 이끌었다. 2021시즌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 오재석은 26경기 2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재석은 "대전하나시티즌의 팀 분위기가 매우 끈끈하고 큰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 들었다. 이 팀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대전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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