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투수' 롯데 나원탁, 15일 새신랑 된다 "받은 것보다 더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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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롯데 나원탁(왼쪽)과 신부 이새얀 씨.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나원탁(왼쪽)과 신부 이새얀 씨.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원탁(29)이 화촉을 밝힌다.


롯데는 13일 "나원탁이 15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컨벤션홀에서 이새얀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3년 7개월의 교제 끝에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


나원탁은 구단을 통해 "불규칙한 일정에도 배려와 내조를 해 준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받은 것 이상으로 아내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남편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예비 신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세광고-홍익대를 졸업하고 2017년 프로에 입단한 나원탁은 지난해부터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2022시즌 1군에서 7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한편 나원탁-이새얀 예비부부는 스프링캠프 일정 등을 고려해 결혼식을 앞두고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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