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르몬 난쟁이', 바르셀로나 규탄 "존경심 부족한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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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현 수뇌부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를 향해 막막을 퍼부은 전 집행부를 겨냥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라파 유스테 현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메시에게 무례한 표현을 일삼았던 전 구단 관계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유스테 부회장은 "그들은 클럽을 위해 많은 걸 바친 메시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하다"며 "지금 우리는 이전에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사람들이 선수들을 사랑하지 않았던 그 말을 전적으로 거부한다"라고 규탄했다.


최근 스페인 경찰은 바르셀로나의 이전 경영진의 온갖 스캔들을 조사하다가 메시를 비롯해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펩 과르디올라 등 구단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비방한 부분을 확인했다.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을 비롯한 이들은 I3 벤처라는 데이터 베이스 회사와 손을 잡고 여론 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메시에게 상당한 적개심을 가졌는지 이들은 메시를 향해 '호르몬 난쟁이', '하수구 쥐'라고 칭했다.


메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했다. 지난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통산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에 10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4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전성기를 안겼다.


그러나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이끌던 시기 계약서가 무단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등 마음고생을 했다. 이번 메신저 유출에서 보듯이 전 집행부는 메시를 크게 대우하지 않으며 이미지 악하에만 신경 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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