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동계U대회 500·1500m 2관왕 쾌거... 계주는 실격

발행:
양정웅 기자
쇼트트랙 최민정(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 허브브룩스아레나(1980링크)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김건희, 오른쪽은 서휘민.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쇼트트랙 최민정(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 허브브룩스아레나(1980링크)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김건희, 오른쪽은 서휘민.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이 제31회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다만 눈앞에 뒀던 3관왕은 놓치고 말았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050을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열린 15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이로써 개인 2관왕을 달성했다.


쇼트트랙의 강자답게 최민정의 페이스는 꾸준했다. 초반부터 1위로 치고나간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어 박지윤(24·한체대)이 3위로 통과했고, 서휘민(21·고려대)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최민정은 기세를 몰아 같은 날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섰다. 김건희(23·단국대), 김태성(22·단국대), 장성우(21·고려대)와 조를 이뤄 출전한 최민정은 2분44초728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가장 먼저 골인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실수를 저질렀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실격 처리됐고, 최민정의 3관왕도 무산됐다.


한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24·고려대)은 20일 열린 여자 500m와 혼성 25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쇼트트랙 남·여 1500m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자는 김태성, 이정민(20·한체대), 장성우가, 여자는 최민정, 김건희, 서휘민이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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