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캠 찾은 옛 외인 "오랜만에 젓가락 사용해 그리운 韓 음식 먹었다"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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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손(미국 애리조나주)=김동윤 기자
애런 알테어가 19일(한국시간) 박민우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가 19일(한국시간) 박민우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과거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애런 알테어(32)가 옛 동료들이 있는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했다. 반가움에 박민우(30)는 폴짝 뛰어올라 알테어에게 안겼다.


알테어는 지난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 필드에 있는 NC 스프링캠프를 찾아 강인권 감독 및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과 재회했다. 약 2시간 거리의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거주하고 있어 가능했다.


2020~2021년 NC에서 활약한 알테어는 KBO리그 통산 2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63홈런 192타점 42도루, OPS 0.882를 기록했다. 특히 첫해에는 8번 타순에서 전체 홈런 31개 중 17개를 때려내고 타율 0.325, OPS 1.090으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2021시즌 이후 KBO를 떠났으나, 인연은 계속돼서 지난 겨울 2023시즌 NC의 새 외국인 타자인 제이슨 마틴(28)과 피닉스 소재 트레이닝 센터에서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이날도 알테어는 마틴과 다시 만나 과거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한국에서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등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팁들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후 선수단과 점심을 즐기고 선수단 훈련 재개 전 잠시 타격 훈련에도 나서는 등 이날 NC 일정 종료 때까지 함께하는 의리도 보여줬다.


알테어는 "팀이 변화가 있었지만 오랜만에 옛 동료들을 만나 반가웠다. 함께 뛰었던 멤버도 있고 새로운 멤버도 있는데 KBO리그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어서 바뀐 멤버들도 잘 알고 있다. 오랜만에 젓가락을 사용해 그리웠던 한국 음식도 먹었고 옛 동료들과 배팅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모두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NC가 건승하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애런 알테어./사진=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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