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여자테니스, 우즈벡 꺾고 2승 수확... 최종 인도전에 운명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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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왼쪽부터 구연우, 정보영, 김다빈, 백다연, 최지희.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왼쪽부터 구연우, 정보영, 김다빈, 백다연, 최지희.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한국 테니스 여자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최종 인도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정해진다.


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여자테니스 선수권대회 빌리진 킹 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1단식에서 김다빈(강원도청)이 발리하노바, 오미나온에게 2-0(6-1 6-1)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사기를 올렸다. 2단식에서도 백다연(NH농협은행)이 율다세바, 세빌을 2-0(6-2 6-3)으로 꺾었다. 복식에서도 정보영(NH농협은행)-구연우(성남시청) 조가 가볍게 2-0(6-4 6-1)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은 주장 최지희(28·NH농협은행)를 중심으로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힌 백다연(21·NH농협은행), 구연우(20·성남시청), 정보영(20·NH농협은행) 등 젊은 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한국은 15일 인도와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인도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4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일본을 제외하고 중국(3승 1패), 인도, 한국(이상 2승 2패), 태국(1승 3패)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 태국은 우즈베키스탄(4패)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6개국 중 상위 2개국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하위 2개국은 지역 2그룹으로 내려간다. 조 3, 4위를 기록하면 지역 1그룹에 잔류한다.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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