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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몸 날린 호수비 '안타 확률 87%였는데 잡아내다니...' PIT 3연승 발판 됐다

발행:
양정웅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배지환. /AFPBBNews=뉴스1
배지환의 외야 수비 모습. /AFPBBNews=뉴스1

타격에서 침묵해도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은 또 있었다. 배지환이 환상적인 수비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레그킥을 줄이는 등 타격 메커니즘을 바꾼 배지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320, OPS 0.790으로 준수한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6번 타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배지환은 이날 타석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회 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는 데 그쳤다. 이어 4회 말에는 낮은 변화구를 밀어쳐 좌중간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배지환은 팀이 0-5로 뒤지던 6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2루 주자를 아웃시키고 말았다. 후속타로 3루까지 갔던 배지환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7회 말 1사 2, 3루 기회에서도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 이날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68로 떨어졌다.


배지환의 외야 수비 장면. /AFPBBNews=뉴스1

하지만 배지환은 수비에서 두 번이나 팀을 구해냈다. 2루수에서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바꾼 8회 초, 1사 1루에서 그는 놀란 고먼의 중견수 쪽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낮은 타구각으로 인해 판단이 쉽지 않은 타구였음에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다음 수비는 더 놀라웠다.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2개 만을 남겨뒀던 9회 초, 알렉 벌레슨이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자칫 2루타 이상의 결과를 내줄 수 있었던 순간, 배지환이 펜스 앞에서 점프해 이 공을 잡아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기대 타율이 0.870이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5개 구장에서는 홈런이 될 수도 있었다고 한다.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며 수비에서 진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7-5 역전승을 거뒀다. 5회까지 0-5로 뒤지던 피츠버그는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6회 1타점 적시타, 7회 역전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원맨쇼를 펼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7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든 피츠버그는 끝내 리드를 지키며 3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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