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20억원 사우디행은 '가짜뉴스', 이적 전문가 "SON 토트넘 잔류" 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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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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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오일머니'의 유혹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손흥민(31·토트넘). 그러나 클럽과 선수 모두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지만 토트넘은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ESPN은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6500만 달러(약 833억원)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300만 유로(약 420억원)의 연봉과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대로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중동 자본의 유럽 스타 사냥 대열에 손흥민도 합류하는 듯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연봉 165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소문대로라면 지금보다 2배가 훨씬 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하지만 로마노는 "(손흥민의 중동 이적은)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아직 구체적인 제안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 본인 역시 토트넘에 계속 남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클럽이나 선수 모두 중동 이적은 아직 선택지에 넣고 있지 않은 모양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보도했던 ESPN 역시 "손흥민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한다 해도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관심이 없고 손흥민 측도 별다른 반응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한 바 있다. 비록 올 시즌 10골에 그쳤지만 불과 1년 전 EPL 득점왕에 오른 만큼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동의 관심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손흥민은 알 이티하드를 비롯해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힐랄의 관심을 받는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 기금의 산하의 이 팀들은 스타급 선수들을 찾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적지만 내년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오일 머니로 설득할 수도 있다. 현금 거래에 토트넘이 움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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