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대만리그 ERA 1.44' 마리오 산체스 영입... 메디나 대체 [공식발표]

발행:
김동윤 기자
마리오 산체스. /사진=KIA 타이거즈
마리오 산체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KIA는 6일 "마리오 산체스(Mario Sanchez, 우투우타, 1994년생)와 연봉 28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출신인 산체스는 신장 185㎝ 체중 75㎏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에서 1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에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9경기), 62⅔이닝을 투구하며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10경기에 출장(선발 등판 77경기),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KIA는 "산체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대만 프로야구 리그 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빼어난 투구를 보여주었다. 산체스는 평균 시속 140㎞대 중후반의 빠른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4일 웨이버 공시된 아도니스 메디나(27)의 대체 선수다. 메디나는 지난해 12월 총액 63만 6000달러에 KIA와 인연을 맺었다. 평균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구위형 투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좋지 않은 제구로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특히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을 때 피안타율 0.316, 피OPS 0.931로 약한 모습을 보여 1~2이닝 잘 던지다가도 몰아맞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KBO에서 12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 58이닝 38사사구(29볼넷 9몸에 맞는 볼) 36탈삼진의 기록을 남기고 떠나게 됐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달성도 3차례뿐이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5일 입국해 진행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 6일 계약 체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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