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슈퍼스타 수집의 시작은 호날두라고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 후 유럽 무대 잔류를 고집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시선을 돌렸고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한 후 새로운 도전 중이다.
호날두를 시작으로 슈퍼스타 합류가 늘어났고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등을 영입하면서 오일 머니의 위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맨유에 활약했던 오디온 이갈로 역시 알 힐랄에서 뛰면서 오일 머니의 위력을 실감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매체 ‘더 선’은 이갈로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이갈로는 “경력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른다. 3년이 채 안 될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열정을 위해 뛰었지만, 지금은 돈을 위해 뛴다. 결국은 돈이다”며 현실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내 평생 수입보다 100배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갔다. 열정 때문일까? 돈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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