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8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15년 만에 통산 6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KBSA)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만(타이베이,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이 30일 오전 10시 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이영복 감독(충암고)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국내강화훈련을 소화하며 각 포지션에 대한 적응과 작전수행 능력 등을 점검하고 한일장신대, 원광대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출전해 A, B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대만, 호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체코와 A조에서 경쟁하고, B조는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 파나마, 네덜란드, 스페인이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상위 3개국이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와 슈퍼 라운드 경기 결과를 합산해 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1981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은 1994, 2000, 2006, 2008년 등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미국 새러소타에서 열린 제30회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SPOTV에서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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