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복귀 임박, 직접 언급했다 "SOON(곧)"

발행:
이원희 기자
이강인. /사진=이강인 SNS
이강인. /사진=이강인 SNS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 /사진=PSG 홈페이지

'황금 재능' 이강인(22·PSG)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이와 함께 "Soon(곧)"이라는 글도 달았다. 부상 복귀가 머지않은 듯하다.


올 여름 이적 후 주전 멤버로 활약하던 이강인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PSG 구단은 지난 달 22일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9월에 열리는 A매치까지 약 한 달간 결장할 예정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쉬운 부상이었다. 이강인은 리그 개막 로리앙전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하는 '더 플레이어'에 뽑혔을 정도다. 더 플레이어는 경기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를 악물었다.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불운에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빠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부상 발표 이후 4일 만에 이강인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PSG 구단은 지난 달 26일 SNS에 이강인의 훈련 사진을 올렸다. 이강인은 트레이너 코치의 관리를 받으며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이강인의 표정은 꽤나 진지했다. 부상에 대한 아쉬움도 있겠지만, 하루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이강인. /사진=PSG SNS
이강인(오른쪽). /사진=PSG 홈페이지

사실 이강인의 혹독한 훈련량, 철저한 자기관리는 이전부터 유명했다. 체력적, 체격적으로 훨씬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축구팬들은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뛰었던 이강인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부쩍 커진 피지컬에 놀라워했다. 한때 이강인의 탄탄한 허벅지가 드러난 훈련사진이 큰 화제였다. 앞서 이강인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술조차 마시지 않는다고 직접 밝혔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강인이 직접 "곧"이라고 밝힌 만큼 그라운드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돌아온다면 PSG에 큰 힘이다. PSG는 올 여름 브래들리 바르콜란,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망 뎀벨레를 영입해 공격 보강을 이뤄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드필더 전력은 약점으로 꼽힌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은 팀을 떠났고, 마르코 베라티마저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빈자리를 채운다면 고민을 지우게 된다.


회복 훈련 중인 이강인. /사진=PSG 홈페이지
이강인. /사진=PSG SNS

한편 이강인은 부상으로 대표팀의 9월 A매치 일정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을 핵심 멤버로 활약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옵션을 찾아야 한다. 이강인을 대신해 이동경(울산현대), 홍현석(KAA헨트) 등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한국은 이번 유럽 평가전에서 오는 8일 웨일스, 1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한국이 웨일스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28위)이 웨일스(35위)를 앞서 있다. 사우디와 역대전적은 17전 4승 7무 6패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 /사진=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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