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FIFA 월드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후안 마타(35)가 J리그 비셀 고베로 입단했다.
지난 3일 J리그 비셀 고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완전 이적으로 팀에 입단했다’라고 발표했다.
후안 마타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에서 성장했으나 기회를 위해 발렌시아로 향했고, 발렌시아에서 주목받았다. 2007/08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맛봤다.
이후 첼시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1/12시즌 잉글랜드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2/13시즌엔 UEFA 유로파 리그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다소 하락했으나 클래스는 여전했다. 맨유에서 FA컵을 포함해 우승만 4번 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0 FIFA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에 공헌했다. 유로 2012에도 출전하며 유럽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 황금세대 멤버들 사이에서 주전으로 뛰진 못했으나 벤치 자원으로 쏠쏠히 활약했다. A매치 41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최근 튀르키예 갈라타라사라이 SK와 계약 만료 이후 새 팀을 찾던 마타는 비셀 고베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J리그 무대로 향했다.
한편 비셀 고베는 루카스 포돌스키, 다비드 비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이어 네 번째로 월드컵 우승 경험 보유 선수를 품었다.
사진=비셀 고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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