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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준우승' 박지현 "여기까지 온 만큼 욕심 부리고 싶었다" [청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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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원희 기자
경기에 집중하는 우리은행 박지현(오른쪽). /사진=WKBL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우리은행 박지현(오른쪽). /사진=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의 주전 가드 박지현(23)이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결승전 일본 명문 토요타 안텔롭스와 맞대결에서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토요토와 힘 싸움에서 밀려 우승을 내줘야 했다. 65-72로 분패했다. 3쿼터 중반 점수차가 18점차나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포기하지 않고,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였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박신자컵 내내 폭풍활약을 보여준 박지현이었기에 결승전 패배는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리은행이 우승했다면 대회 MVP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우승을 놓쳤다. 박지현도 토요타의 162cm 단신 가드 야스마 시오리에게 MVP를 내줬다.


패배 이후 박지현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대회를 시작하면서 결승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고, 좋게 연결돼 결승까지 왔다. 위성우 감독님께서는 경기 전 '여기까지 와서 고맙다'고 얘기해주셨다. 하지만 선수들은 여기까지 온 만큼 욕심을 부리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박지현은 "몸은 힘들었지만, 이 경기를 통해 얻은 것도 많다. 앞으로 훈련을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우리은행 박지현(왼쪽). /사진=WKBL 제공

결승전이 열리기 전 토요타의 주전 가드 카와이 마이는 "박지현을 무조건 막겠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지현의 공격력은 결승전에서도 폭발적이었다. 반면 카와이는 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박지현의 판정승.


그럼에도 박지현은 "(카와이가) 저를 열심히 맡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저에게는 좋은 훈련이었고, 피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제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지면 진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카와이, 토요타 선수들 모두 잘했다. 배운 게 많았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상대를 존중했다.


이날 박지현은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이번 대회 최고 소득은 박지현"이라는 폭풍칭찬을 받았다. 박지현은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위 감독님의 조언을 그냥 듣는 게 아니고,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겠다. 보답하고 싶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토요타의 우승을 축하하는 우리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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