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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 더 치지 않을까요?" MVP 유력 거포, 하루가 아쉬운 건 사령탑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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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안호근 기자
한화 노시환이 3일 LG전 2회초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OSEN
한화 노시환이 3일 LG전 2회초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OSEN

"마음 같아서는 21일까지 뛰게 하고 싶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의 바람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오는 22일 소집되는 노시환(23)을 두고 한 말이다.


노시환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30번째 홈런을 작렬했다. 홈런왕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결실이자 한화의 8연패를 끊은 천금 같은 대포이기도 했다.


한화가 꿈꾸던 거포의 등장이다. 만 23세 이하 선수 중에 30홈런을 달성한 KBO리그 역대 6번째 타자다. 한화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거포로 발돋움한 노시환이다.


한화 타자 가운데 홈런왕에 오른 건 장종훈(1990~1992·3회)과 김태균(2008년·1회) 단 둘 뿐이다. 한화 소속으로 30홈런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도 2018년 이성열(KT 코치·34홈런)이 마지막이었다.


노시환. /사진=OSEN

그렇기에 노시환을 떠나보내기가 더욱 아쉬운 최원호 감독이다. 3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몇 개 더 치지 않겠냐"며 "30홈런을 때려 마음의 부담을 덜었을 것이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최대한 뛰게 하고 싶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노시환은 태극마크를 달았다. 노시환은 올 시즌 타율 0.299 30홈런 90타점 장타율 0.563으로 타격 세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최근 스타뉴스에서 창간 19주년을 맞이해 각 팀 5명씩 50명에게 설문을 한 결과 노시환은 18표를 받아 에릭 페디(NC·18표) 다음으로 MVP가 유력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MVP 선정은 기자단 투표로 이뤄지지만 설문 이후인 지난달 31일 KIA전 페디가 3이닝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ERA)이 1점대에서 2.39로 높아져 라울 알칸타라(두산·2.25)에게 이 부문 1위를 내준 게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됐다.


3일 경기에서 노시환은 2회 잠실구장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로 팀에 연승을 선사했다. 최원호 감독 입장에선 흐뭇함과 함께 하루라도 더 쓰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활약이었다.


노시환이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뛰어나가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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