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입대 후 첫 골 이영준, “(조)영욱이 형 전역? 내가 준비 잘 돼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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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이영준이 김천상무 데뷔골을 신고했다.


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홈경기서 이준석, 이영준, 강현묵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질주, 승점 61점으로 2위를 사수했다. 선두 부산아이파크(승점63)를 2점 차로 추격했다.


김천의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이 두 번째 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입대 후 본인의 첫 골이기도 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윤종규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현장에서 만난 이영준은 “부대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전우들의 도움 덕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입대 후 첫 골이다. 그는 “룸메이트인 (윤)종규 형과 눈이 마주쳤다. 논스톱으로 찰 수 있었는데 침착하자는 생각에 잡아놓았다. 순간적으로 때렸다. 주변에서 멋지게 잘 넣었다는 칭찬을 해줬다”고 웃었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조기 전역할 수 있는 조영욱 대체자로 이영준을 언급했다. 조영욱은 오늘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일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면제가 된다. 대안으로 이영준이 유력하다.


그는 “주변에서 (조)영욱이 형이 전역을 하면 나에게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우리팀에는 나보다 좋은 자원이 많다. 내가 기회를 받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잘 준비가 돼야 한다. 그래야 대체할 수 있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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