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는 오는 11~12일 양일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제2회 협회장배 슬로우피치 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 슬로우피치 소프트볼대회는 소프트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 처음 개최됐다. 투구 속도가 느린 만큼 타격이 중요시되는 스포츠로 타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그리고 경기 진행 속도가 빨라 야구보다 더욱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미국과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회 협회장배 슬로우피치 소프트볼대회는 국내 야구, 소프트볼 동호인 11개 팀과 주한미군 소프트볼 1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참가한다. 작년 대비 동호인 참가팀이 5개 늘어나 대회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
참가팀은 11일 조별 예선을 치른 후 다음날 순위별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협회는 우승 100만원, 준우승 80만원, 3위 50만원 상당의 용품 교환권과 개인상 수상자(감독상, 최우수선수상)에게 소정의 부상을 각각 수여한다.
이종훈 협회장은 "협회는 소프트볼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슬로우피치 소프트볼대회는 소프트볼을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백 명의 선수 모두 슬로우피치 소프트볼의 재미를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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