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팀 핵심→ 이제는 전력 외 자원’ 다이어, 친정팀 스포르팅 CP 복귀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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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에릭 다이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트리발풋볼’은 “에릭 다이어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계약이 끝난다. 다이어는 스포르팅 CP 복귀와 관련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한때 토트넘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다.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기량이 하락했다. 전체적인 신체 능력이 저하되면서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특히 느린 스피드와 좁은 커버 범위는 토트넘 수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경기력이 최악이었다. 다이어는 총 42경기에 출전했지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무려 63골을 실점했다. 리그 최다 실점 6위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포지션 경쟁자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PL 정상급 호흡을 자랑했다. 그렇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팀원의 예상치 못한 부상과 징계가 다이어를 출전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했다. 미키 판 더 펜은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교체로 들어간 다이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울버햄튼전에선 벤 데이비스와 함께 다이어가 선발 출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특히 다이어는 느린 발과 엉성한 수비로 비판받았다. 스탯을 기반으로 한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다이어가 평점 6.3점으로 수비진에서 가장 낮았다.


그다음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전에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래도 4일(한국 시간)에 진행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엘링 홀란을 막기 위해 경험이 많은 다이어가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영국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엘링 홀란을 상대해야 한다. 이번 시즌 19골을 넣고 있는 홀란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센터백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 많은 다이어가 나올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선발 출전은커녕 명단 자체에서 제외했다. 다이어 대신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을 선택했는데, 두 선수 모두 전문 중앙 수비수가 아니었다.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다이어도 이제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미 토트넘은 판 더 펜 부상 이후 루카스 베랄도, 모라토, 안토니오 실바 등 여러 수비수와 연결되고 있다. 누가 올지 모르지만 다이어의 자리가 없는 건 확실하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어는 스포르팅 복귀와 관련이 있다. 스포르팅은 다이어가 성장한 팀이다. 반전이 필요한 순간에 익숙한 팀으로 돌아가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진=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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