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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여신' 배혜지 아나운서, 고향팀 KIA 시구 나선다... 6~7일 삼성전 찐팬 릴레이 시구 첫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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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배혜지 아나운서. /사진 제공=라이크비
배혜지 아나운서. /사진 제공=라이크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LoL)에서 활약 중인 배혜지 아나운서가 고향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KIA는 "4월 6일~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타이거즈 '찐팬'을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첫 주자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배혜지 아나운서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배 아나운서는 여러 차례 팬심을 드러낸 타이거즈 찐팬으로 KBS 기상캐스터, LCK 아나운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는 등 현재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배 아나운서는 "어릴 때 가족들과 무등경기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보며 응원을 했는데, 고향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하게 돼 큰 영광이다. 소원을 이룬 기분이라 정말 기쁘고, 타이거즈 팬들과 함께 큰 소리로 응원하며 12번째 우승을 위한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7일 경기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첫 경기가 열린 2014년 4월 1일에 태어난 정윤지(10·광주 서림초), 조이찬(10·광주 태봉초) 어린이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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