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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 영입 성공! '8억 7천만 원+3년 계약'... GS칼텍스 떠나 첫 이적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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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한다혜. /사진제공=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
한다혜. /사진제공=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29)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 2023~2024 V리그 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시장에서 리그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인 한다혜 선수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한다혜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3년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는 8억7천만 원이다.


한다혜는 2013~2014 시즌 GS칼텍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11시즌 간 리그 경력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다. 구단에 따르면 한다혜는 입단 후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매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코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었으며, 지난 시즌 리시브와 수비 기록은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한다혜.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페퍼저축은행과 계약을 맺은 한다혜는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이다. AI 페퍼스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간 제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GS칼텍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소연(50)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한 선수 영입은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베테랑 선수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불어넣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2025시즌 시작 전 장소연 감독은 생애 첫 페퍼저축은행 사령탑을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한다혜 선수의 FA 영입과 더불어 아시아쿼터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최적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다혜는 2023~2024시즌 36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45.10%, 세트당 디그 4.313개를 올렸다. 세트당 수비 6.77개로 리그 전체 2위 기록을 달성했다. 리시브 효율은 전체 3위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FA 계약에서 한다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1시즌 간 GS칼텍스에서만 뛰었던 한다혜는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한다혜.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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