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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명째' 페퍼저축은행, 이번엔 공격 보강했다! 도로공사 출신 OH 이예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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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페퍼저축은행 이예림.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 이예림.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공격적인 오프시즌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 소속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이예림 선수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예림은 2015~2016 V리그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이후 대구시청과 수원시청 실업팀을 거쳐 2021년부터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31경기 78세트에 출전해 103득점, 공격종합 36.6%을 기록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만 벌써 4번째 영입이다. 지난 4월 GS칼텍스에서 FA를 선언한 리베로 한다혜(29)를 3년 총액 8억 7000만 원에 영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자유신분 선수로 공시된 미들블로커 임주은(21)을 지난달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세터 이원정(24)을 2025~2026시즌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고 세터 이고은(24)과 2025~2026시즌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예림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서 솔선수범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AI페퍼스에서 선수활동을 이어가게 돼 감사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장소연(50) 전 해설위원을 새 감독으로 선임한 페퍼저축은행은 팀 개편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5승 31패(승점 17)까지 포함해 2021~2022시즌 창단 후 3년 연속 V리그 여자부 꼴찌를 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에서 탈피하기 위함이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이예림 선수는 올 시즌 AI페퍼스의 수비강화와 팀의 뎁스를 보강한 영 입"이라며 "지난 시즌 이예림 선수가 보여준 모습을 우리 팀에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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