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김진용이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 단오제 행사장 內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진용(증평군청)이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3-1로 제압하며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하였다.
김진용은 16강전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2-0으로, 8강에서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광석(울주군청)을 2-1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의 상대는 태백장사에 9번이나 오른 문준석이였다.
첫 번째 판 김진용이 문준석에게 한 점을 내주었으나 이어진 두 번째 판 문준석이 끌어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손이 먼저 닿아 김진용이 한 점을 가져왔고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상대를 눕히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를 기세로 네 번째 판 역시 빗장걸이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진용은 "운동은 평소대로 열심히 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믿어주고 응원해 준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운이 따라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결과
태백장사 김진용(증평군청)
2 위 문준석(수원특례시청)
공동3위 이광석(울주군청), 허선행(수원특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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