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진짜 졸고 있는 축구팬 발견... 잉글랜드 경기 이렇게 '노잼'이었습니다

발행:
수정:
이원희 기자
졸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팬. /사진=BBC 캡처
졸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팬. /사진=BBC 캡처

잉글랜드 축구팬조차 경기를 보다가 졸았을 정도다. 그만큼 '노잼'인 경기였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이날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 잉글랜드-슬로베니아 경기를 직관하다가 졸고 있는 한 잉글랜드 축구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졸전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 경기가 얼마나 재미없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잉글랜드는 1승2무(승점 5)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지만, '조 1위'라는 타이틀을 달기엔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지난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1-0 승, 2차전 덴마크전에서 1-1을 기록했다. 우승후보 1순위답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잉글랜드는 답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살펴보면 잉글랜드는 5위, 슬로베니아는 57위로 누가 봐도 잉글랜드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전체슈팅 12대4로 앞서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의 슈퍼스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도 아쉬운 무승부 속에 고개를 숙였다.


영국 축구전문 90MIN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응원석 쪽으로 인사를 하러 갔는데, 한 잉글랜드 팬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맥주잔까지 던졌다고 한다. 수많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자국팀 경기력에 분노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300만 앞둔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日 성우 내한
진선규 '시크한 매력'
'13회 부코페 개막합니다'
'살인자 리포트, 믿고 보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10주년 AAA 2025' 최정상 아티스트 한자리에!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홍명보호 악재' 황인범 부상, 9월 A매치 불참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