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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만에 찢었다' 배준호 英 극찬! '평점 7+환상 드리블' 호평... 스토크, 미들즈브러 5-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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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크 시티 에이스다운 경기력이었다. 배준호(21)는 교체 투입 후 단 20분만 뛰고도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스토크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부상이 있었던 배준호는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됐다. 팀이 이미 다섯 골 차로 앞서고 있는 중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단 한 장면으로도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기 충분했다. 주로 스토크 소식을 전하는 '스토크 센티넬'은 배준호에 평점 7을 주며 "왼쪽 측면에서 선보인 기술과 돌파는 엄청났다. 미들즈브러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후반 추가시간 배준호는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다.


배준호는 홍명보호 첫 출항인 9월 A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명보(55) 감독은 9월 명단 기자회견에서 "배준호는 최근에 부상을 당했다. 직전 리그 경기는 출전했지만 충분히 체크했다. 배준호의 능력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대표팀에서 현재의 폼이나 경기력은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배준호(오른쪽).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배준호(왼쪽)가 코크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지난해 K리그1의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생애 첫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 배준호는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배준호는 잉글랜드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 유니폼을 입은 뒤 큰 적응기 없이 빠르게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4~2025시즌 전 배준호는 허벅지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뒤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됐다. 18일 왓포드와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는 27분만을 뛰었고,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는 70분을 책임졌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배준호는 잉글랜드 2부에서 한 시즌만 뛰고도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는 "배준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 풋볼'은 "네덜란드 에리디비시의 페예노르트는 스토크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브라이언 프리스케(47) 신임 감독과 맞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배준호는 네덜란드 거함 페예노르트의 관심을 끌었다. 페예노르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배준호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승격을 노리는 스토크는 팀 핵심 선수를 내줄 생각이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더72'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여름 이적시장에 배준호를 지킬 심산이다.


스토크 시티 공식 훈련 중인 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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