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세리머니도 잊고 펑펑 울었다' 900호골 호날두 "1000골 넣겠다"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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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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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900호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1000골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1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격한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개인 통산 900호골이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그는 A매치 213경기에 출전해 131골을 넣었다.


골을 넣은 호날두는 전매특허인 '호우 세레머니'도 잊은 채 감격한 듯 팬들을 향해 다가가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료들이 축하해주자 양손을 치켜들고 환하게 웃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포르투갈 대 크로아티아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1조 1차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BBC는 이날 "골을 넣은 호날두는 코너 쪽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며 "그의 득점 행진은 스포리팅 리스본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현재 소속팀 알 나스르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BBC는 "호날두는 20년 이상 꾸준하게 골을 넣었다. 너무 오랫동안 골을 넣어 호날두가 프로 첫 골을 넣었을 때 태어난 사람이 지금은 21살이 됐다"고 놀라워했다.


39살 호날두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평소 1000골을 넣겠다고 공언한 호날두다. 그는 최근 맨유 전 동료 리오 퍼디난드와 대화에서 "1000골을 넣고 싶다"며 "부상이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내게 가장 중요한 목표다. 난 1000골을 원한다"고 말했다.


BBC는 "39살이 된 호날두에게 시간이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1000골을 넣기 위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돌파를 시도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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