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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대한항공, 희망은 있다 "정지석 곧 OH로 뛸 것, 임재영 전역 후 바로 쓸 생각도"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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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호근 기자
올 시즌 부상 여파로 리베로로 출전하고 있는 정지석. /사진=KOVO 제공
올 시즌 부상 여파로 리베로로 출전하고 있는 정지석. /사진=KOVO 제공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인천 대한항공이 연패에 빠져 있다. 완전체를 이루기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37) 대한항공 감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규민과 이준은 발목이 돌아갔다. 몇 주 정도는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며 "요스바니도 어깨가 안 좋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안산 OK저축은행과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수원 한국전력, 천안 현대캐피탈에 연패를 당했다. 1승 2패(승점 5)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토미표 팀 배구'가 빛을 발해 결국 정상을 지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부상에 굴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 때도 말씀드렸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있지만 정신력은 변하지 않는다"며 "현대캐피탈전에서도 우리의 정신력을 보여줬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싸웠다. 오늘은 승리의 기회가 잘 찾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왼쪽에서 2번째). /사진=KOVO 제공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 가지 고무적이었던 점은 지난 2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승점 없이 마친 경기가 없었다는 점이다.


정강이 부상 여파로 점프에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어 리베로로 출전하고 있는 정지석에 대해선 "금방 (OH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준비가 돼 있어야 하니 지켜봐야 한다"며 "오늘도 리베로로 준비하겠지만 공격수로 들어가는 건 곧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희망을 전했다.


오는 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하는 임재영도 천군만마다. 컵대회 때는 상무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전역 후 팀에 도움이 될 정도로 준비가 돼 있다면 (바로) 쓸 생각이다. 현재도 팀과 훈련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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