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QPR 친구들 많아요" 양민혁, 정들기 전 떠난다... 6월 임대 종료→토트넘 복귀 '손·민혁' 라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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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양민혁. /사진=토트넘 공식 SNS
양민혁. /사진=토트넘 공식 SNS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양민혁(19)이 동료들과 정들기도 전 토트넘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지난 6일(한국시간) 요한 랑게 토트넘 기술 이사의 구단과 인터뷰 중 양민혁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는 "토트넘 역사를 쓴 중요한 선수들은 성장의 일환으로 임대를 경험했다. 구단이 좋은 임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민혁이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이 출전하는 것은 선수 경력에 있어 올바른 단계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랑게 이사는 "어린 선수들에게 임대는 성장을 위해 거치는 중요한 단계다"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모든 선수의 80%가 임대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의 QPR 임대는 올 시즌까지라고 밝혔다. 그는 "임대 중인 양민혁과 윌 랭크셔, 루카 군터는 오는 여름에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경기 출전과 경험을 통해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29일 QPR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한 달 빠르게 영국으로 건너가 구단에 합류했지만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하고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왼쪽)과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병동 속에서도 양민혁보다 아치 그레이, 마이키 무어 등 토트넘 유스 출신 유망주들을 기용했다. 양민혁은 QPR에 이적하자마자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며 영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양민혁은 QPR 이적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제게 먼저 다가와 주는 것을 느꼈다. 친근한고 재미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동료들과 정도 채 들기 전인 리그가 종료되는 5월에 토트넘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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