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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신인왕' 송민혁 "하루 10시간 쇼트게임 훈련, 올핸 꼭 첫 승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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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섭 기자
송민혁. /사진=KPGA
송민혁. /사진=KPGA

'무관 신인왕' 송민혁(21·CJ)이 2025시즌 생애 첫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민혁은 5일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명출상(신인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목표했던 것을 모두 이루지 못해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올해는 꼭 투어 첫 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 총 1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송민혁은 KPGA 투어 QT 우승자 자격으로 2024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데뷔 첫 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8위(2507.26P), 상금순위는 31위(2억 2023만 3420원)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준우승이었다.


송민혁. /사진=KPGA

송민혁은 "시즌 초 왼쪽 손목에 부상이 있었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부터 7월 'KPGA 군산CC 오픈'까지 9개 대회 중 6개 대회서 컷탈락했다"며 "특히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던 대회였던 만큼 잘 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기대가 모두 컸다. 하지만 스스로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송민혁은 아마추어 시절 'GS칼텍스 매경오픈'에 3차례 출전해 준우승 1회, 공동 16위, 공동 4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상반기 종료 후 새로운 코치님과 함께 하면서 스윙에 변화를 줬다. 샷감이 많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었다. 시즌 마지막 2개 대회서 연속으로 톱5에 오를 정도로 경기력이 괜찮았는데 시즌이 끝나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다"고 웃은 뒤 "그래도 생애 한 번 받을 수 있는 '명출상'을 수상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지난 달 27일 귀국한 송민혁은 "한 시즌 동안 투어를 뛰면서 샷보다는 쇼트게임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전지훈련 기간 하루에 7~8시간에서 많으면 10시간도 쇼트게임 훈련을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2년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다. 'KPGA 선수권대회'와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우승 욕심나는 대회"라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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