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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출신 감독 휘청, '포옛호' 전북 '3경기 무승' 수렁... K리그 진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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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를 경험한 사령탑도 쉽지 않다. 거스 포옛(58) 감독 체제의 전북 현대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4라운드에서 강원FC에 0-1로 졌다.


경기를 주도하던 전북은 후반 45분 김경민(28)에게 결승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4경기 1승 1무 2패 승점 4로 9위로 뒤처졌다.


최근 K리그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23일 광주FC와 홈 경기에서는 2-2로 비겼고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와 원정 경기에서는 0-1로 졌다. 마지막 리그 승리는 지난 16일 김천 상무와 올 시즌 개막전뿐이다.


게다가 전북은 6일 시드니FC(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8강 1차전에서도 0-2로 패배했다. 공식 경기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이승우(왼쪽)가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옛 감독은 전북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지난 시드니전과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은 다소 부진한 경기력에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수들에게 방법을 제시했지만, 지난 일 년 반 동안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 습관이 배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K리그1 최강으로 군림하던 전북은 지난해 시즌 중 감독 교체 강수까지 뒀지만, 강등 플레이오프(PO)까지 향하며 이변의 주인공 오명을 쓸 뻔했다.


아직 포옛 감독의 색깔과는 거리가 먼 경기력인 듯하다. 포옛 감독은 장신 공격수를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선보이려 과감한 전환 패스와 크로스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봤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결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개막 이후에는 경기력이 좋았다"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팀이 바뀌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올 시즌 시작 전 전북은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명가 부활을 꿈꿨다. 포옛 감독은 EPL을 비롯한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선덜랜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상 잉글랜드), AEK 아테네(그리스),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상하이 선화(중국)도 지도한 바 있어 아시아 무대 이해도도 높은 사령탑으로 정평이 났다.


강원FC가 전북 현대전 극장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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