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아쉽다! 감격의 승격→'더블도 가능했는데' 컵대회 결승 충격패... 30년만의 우승 놓쳤다

발행:
이원희 기자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시티)가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대회 결승에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버밍엄은 더블 달성에 실패했다. 올 시즌 버밍엄은 29승8무3패(승점 95)를 기록, 남은 일정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원(3부)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챔피언십(2부)으로 승격한다. 지난 시즌 2부에서 강등된 버밍엄은 한 시즌 만에 자리를 되찾았다.


버밍엄은 분위기를 이어가 EFL 결승에도 올랐으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만약 버밍엄이 피터보로를 꺾었다면, 30년 만에 통산 3번째 EFL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피터보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대회 역사상 첫 2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


EFL 대회는 잉글랜드 리그원과 리그투(2부)의 48개 팀, 또 프리미어리그2(21세 이하 리그) 16개 팀 등 총 64개 팀이 참가한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결정하는 대회다.


올 시즌 버밍엄은 리그원 우승팀, 반면 피터보로는 리그원 16위에 위치한 중하위권 팀이다. 버밍엄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격패를 당했다.


경기 전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이날 백승호는 팀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7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72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버밍엄은 전반 15분 피터보로 수비수 하를리 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5분에도 추가골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버밍엄은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도 추격골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백승호에게 평점 6.8을 부여했다. 평범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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