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4월 25일~27일 NC-삼성전, 창원 아닌 대구서 열린다→8월 3연전과 맞바꿔

발행:
박수진 기자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양정웅 기자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양정웅 기자

창원NC파크 인명사고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구장 안전 점검으로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5일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창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삼성과 NC의 3연전을 대구에서 진행하고, 8월 19일~8월 21일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던 NC와 삼성의 3연전의 경기 장소를 창원으로 변경했다. 현재 창원NC파크에 대한 최종 점검 완료 시점이 결정되지 않음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KBO

지난 3월 29일 창원 NC-LG전에서 있었던 구조물 추락 사고의 여파다. 당시 창원NC파크 3루 쪽 매장 위쪽 외벽에 고정돼 있던 구조물(알루미늄 루버)이 추락하며 매점 천장에 맞아 튕겼다. 이 구조물이 매장 앞에 있던 20대 A씨와 10대 B씨 자매 등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머리를 크게 다친 A씨와 쇄골 부상을 입은 B씨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A씨는 3월 31일 오전 사망했다.


사고 직후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최상위 기관인 국토교통부의 지시로 구장 전체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이기에 더욱 신중하다.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열렸던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우선 롯데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4월 15일부터 4월 17일까지 예정됐던 창원 두산전까지 연기됐고 추후 편성된다.


지난 3월 2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철제 구조물이 추락해 사망자가 나왔다. 사진은 4월 1일 사고 현장 모습. 위 가운데 창문(빨간 원) 외벽에 설치된 루버 3개 중 한 개가 떨어져 사라진 상태다. /사진=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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