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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민재 혹사, 선수협도 경고 "이동 거리 무려 7만 4000km"... 부상 세 군데인데 '지구 한 바퀴 더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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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혹사에 대한 지적이 또 나왔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뛰고 있다"며 "아킬레스건염은 경기를 너무 많이 뛰어서 생기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과 한국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FIFPRO도 "김민재가 올 시즌 소속팀, 대표팀에서 소화한 경기는 55경기에 이른다. 앞으로 70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국경을 넘어 이동한 것만 20회, 이동 거리가 7만4000km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김민재는 인터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잇따라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을 저질렀는데 김민재의 강행군을 계속하면서 '예견된 참사'였다는 의견도 있다.


포효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전 포백 2명이 A매치 기간에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달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이토마저 중족골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뮌헨의 수비 가용 자원이 부족해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무리하게 출전시킨 이유다. 김민재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를 뛰다 보니 결국 과부하가 생기고 실책성 플레이로 이어졌다.


이달 초 독일 TZ도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 목감기, 허리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여러 부상에도 쉬지 못하고 경기를 뛰는 김민재다"라고 우려한 바 있다.


FIFPRO는 "김민재는 올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클럽 월드컵으로 다음 시즌을 앞두고 쉴 시간이 부족하다"며 "안전장치가 없다면 부상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뱅상 콤파니(왼쪽) 감독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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