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승장' 이범호 KIA 감독 "팬들의 응원 없었으면 승리할 수 없었을 것, 끝까지 함께 해준 팬분들께 감사" [잠실 현장]

발행:
잠실=김우종 기자
이범호(가운데) KIA 타이거즈 감독이 19일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가운데) KIA 타이거즈 감독이 19일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승장' 이범호 KIA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전날(18일) 1-7 패배를 설욕, 22경기 만에 1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은 연승에는 실패하며, 9승 12패를 기록했다. 이제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은 20일 이번 주말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가려진다.


승부는 6회초에 갈렸다. 1사 후 이우성이 두산 불펜 이영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2사 후 김태군의 2루타가 나오면서 2, 3루가 됐다. 여기서 최원준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6-4를 만들었다. 결국 KIA는 9회 2점을 추가한 끝에 8-4로 승리했다.


KIA 선발 올러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4사구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 달성 성공. KIA는 올러에 이어 전상현(1이닝), 최지민(⅔이닝), 조상우(1이닝), 정해영(1⅓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총 10안타의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변우혁도 멀티히트 활약을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비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가 집중해주면서 값진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다시금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전상현이 안정감 있게 한 이닝을 책임져줬고, 이후에 올라온 불펜투수들도 모두 자신 있는 투구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공격에서는 자칫 끌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최형우의 동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6회초 2사 상황에서 최원준이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스윙을 해주면서 결승 타점을 올려준 게 오늘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온 게 고무적이다.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야수들이 땅볼 처리를 잘 해준 부분도 좋았다"면서 "팬들의 응원이 없었으면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영애, 안방극장 복귀
'크라임씬 제로'에 다시 모인 레전드 플레이어
'달까지 가자!'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방시혁, '1900억 부당이득 의혹' 경찰 조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LA 손흥민 신드롬' MLS 2호골 폭발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