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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뜨자 분위기 '싹'... 韓 0:1→4:1 역전승 '8년 만의 단체선수권 우승 도전'

발행:
신화섭 기자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 /AFPBBNews=뉴스1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복귀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주봉(61)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캐나다와 2차전에서 매치 스코어 4-1로 이겼다. 전날 체코와 첫 경기에서도 4-1로 승리한 한국은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대회는 ▲ 남자 단식 ▲ 여자 단식 ▲ 남자 복식 ▲ 여자 복식 ▲ 혼합 복식 순으로 5경기를 치러 3경기를 먼저 잡으면 승리한다. 한 팀이 3승에 도달해 승부가 끝나도 5경기는 모두 치른다.


이날 1차전 남자 단식에서 한국은 전혁진(요넥스)이 빅터 라이에 0-2(10-21, 21-23)으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차전 여자 단식에 나선 안세영이 단번에 분위기를 바꿨다. 안세영은 미셸 리를 상대로 1게임을 21-16으로 따낸 뒤 2게임을 23-21로 잡아 게임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올해 들어 4연속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3월 16일 전영오픈 우승 뒤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를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안세영이 지난 3월 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매치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린 한국 대표팀은 이어진 복식를 모두 잡아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차전 남자 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케빈 리-타이 린드먼 조를 2-1(17-21, 21-14, 21-19)로 꺾은 데 이어 4차전 여자 복식에선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재클린 청-캐서린 최 조를 2-0(21-19, 21-3)으로 눌러 승리를 조기 확정했다.


마지막 5차전 혼합 복식 역시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조너선 라이-크리스탈 라이 조를 2-0(21-8, 21-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017년 제15회 호주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30일 대만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조 1위를 가린다. 한편 수디르만컵은 IBF(현 BWF·국제배드민턴연맹) 부회장을 지낸 인도네시아의 딕 수디르만(1922~1986)을 기념해 1989년 창설된 대회다.


박주봉 신임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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