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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장타율 7할' KT 거포 유망주, 첫 3번·DH 선발 출격! 이강철 감독 "파워는 연습 때 봤다... 경기서도 해줬으면"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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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동윤 기자
안현민. /사진=KT 위즈 제공
안현민.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평소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퓨처스리그 장타율 7할 우타 거포 안현민(22)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철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안현민(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권동진(유격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오명진(2루수)-강승호(3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 콜 어빈.


전날(29일) 마무리 박영현이 9회에만 2점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극적인 3-2, 1점 차 승리를 거둔 KT는 득점력 극대화를 위해 과감하게 안현민을 전진 배치했다. 안현민은 임호초(김해리틀)-개성중-마산고 졸업 후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지명된 우타 거포 유망주.


지난해 현역 제대 후 복귀해 퓨처스리그 29경기 타율 0.292, 4홈런 15타점, OPS 0.939로 거포 유망주의 귀환을 알렸다. 올 시즌에도 19경기 타율 0.426(68타수 29안타) 5홈런 18타점, 출루율 0.535 장타율 0.735로 장타력을 뽐내며 콜업 기회만 기다렸다.


상대는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어빈이다. 올 시즌 합류한 어빈은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98, 36⅓이닝 32탈삼진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의 최근 타격감이 좋다고 봐서 한 번 맘껏 쳐보라고 내보냈다. 현민이는 방망이에 소질도 있고 힘도 있으니까 수비만 되면 됐다. 또 (권)동진이가 왼손 타자라 2번 칠 사람이 애매한 것도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파워는 연습 때 봤다. 제발 경기 때만 그 파괴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선발 복귀하는 헤이수스는 투구 수 제한 없이 던진다. 올 시즌 KT에 합류한 헤이수스는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01, 26⅔이닝 31탈삼진으로 활약하다, 지난 19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강철 감독은 헤이수스의 투구 수 제한 질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몸 상태와 구위를 보면서 (강판 시기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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