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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감동 인터뷰 "한국인으로 태어나 감사하다... 지금의 나는 차범근·박지성 등 선배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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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지난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청룡장을 수상한 손흥민(왼쪽)과 그를 축하해주고 있는 박지성. /AFPBBNews=뉴스1
지난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청룡장을 수상한 손흥민(왼쪽)과 그를 축하해주고 있는 박지성. /AFPBBNews=뉴스1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나보다 먼저 유럽에서 활약한 선배들의 좋은 영향력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럽 무대의 길을 열어준 선배들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또 좋은 이미지를 통해 저 같은 한국 선수들이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차범근과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이청용 등 먼저 유럽 무대에서 훌륭하게 길을 열어준 위대한 선배들이 있었다"며 "차범근 등 선배들과 비교되는 게 조금은 부끄럽지만, 그들과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지난 10년 간 단 한 가지만 빼고 모든 걸 이뤘다"며 "그 한 가지를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항상 꿈꿔왔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시즌 째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지만 아직 프로 커리어에 '우승 타이틀'을 새기지는 못했다. 맨유와의 이번 대회 결승전은 손흥민에게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 거란 전망이 많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항상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 맨유 선수들의 생각도 같을 것"이라면서도 "분명 멋진 경기가 될 것이고 또 어려운 경기이기도 할 것이다. 대신 우리가 승리하기를 더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경험은 여전히 큰 상처로 남아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2 패배 속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더욱 벼르는 이유다.


손흥민은 "당시 패배에서 확실하게 배운 게 있기 때문에 이번엔 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다른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는 것, 특히 그런 특별한 기회를 놓친 건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항상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잘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을 치를 수 있게 된 건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또 노력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팀을 어떻게 더 도울 수 있을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훈련 중인 토트넘 주장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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