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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토트넘에 무너진 맨유, 유로파 준우승 역대급 치명타→1851억 손해 발생... 'CEO피셜' 또 200명 해고 예정

발행:
박건도 기자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AFPBBNews=뉴스1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AFPBBNews=뉴스1

유럽 대항전 우승 실패 여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1990년 이후 두 번째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 재정에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모두 탈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6위로 곤두박질쳤다. 2025~2026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 획득 실패다.


유로파리그 우승 여파로 맨유는 추가 인원 감축을 감행할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오마르 베라다 맨유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150명에서 200명 정도의 직원이 해고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AFPBBNews=뉴스1

'BBC'는 "맨유는 지난해 첫 번째 감축 전 1100여 명의 직원을 뒀다. 첫 정리해고 당시 약 250명을 내보냈다"며 "올해도 맨유 훈련장 직원 일부가 해고될 것이다. 유럽 대항전 결승전 패배로 막대한 추가 손실이 생겼다"라고 알렸다.


지난 2월 맨유의 지분을 인수한 짐 래트클리프 신임 구단주는 줄곧 비용 절감에 힘 쏟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을 포함한 구단 홍보대사가 사라졌고 식당 폐쇄로 직원들은 무료 과일로 끼니를 때우는 중이다.


이미 맨유의 재정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BBC'는 "맨유는 지난 5년간 3억 7000만 파운드(약 6851억 원)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며 "심지어 2024년 회계연도에 따르면 맨유는 타 구단에 3억 1300만 파운드(약 약 5795억 원)의 미지급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짐 래트클리프 간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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