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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호준 매직인가' 9위→단독 4위 점프 대반전! "외부에서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NC 정말 좋은 팀이라 하더라"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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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한때 5할 승률 기준, 승패 마진이 -8승까지 밀렸으나 만회를 거듭한 끝에 +1로 돌아섰다. 한때 9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도 어느새 단독 4위까지 상승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3연승을 달리며 23승 2무 22패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단독 4위. 반면 두산은 20승 3무 28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이날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총 92구) 5피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볼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친 끝에 시즌 7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다승 부문 공동 3위. 이어 손주환, 배재환, 류진욱이 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7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권희동과 박민우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승장' 이호준 NC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라일리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늘 그렇지만 오늘은 특히 고참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제 역할을 다 해냈다. 감독으로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NC는 5월 들어 13승 2무 5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채 계속 원정을 다니는 상황에서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제가 복이 좀 있는 것 같다"며 웃은 뒤 "외부에서도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NC가 진짜 좋은 팀인 것 같다'고 하더라. 원래 김경문 (전) 감독님 계실 때부터 팀 컬러가 그렇게 만들어졌는데, 다행히 요새 그런 분위기가 밖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선수를 기용하는 건 감독의 몫이다. 경기에서 패배하는 건 전부 제 책임이라 생각한다. 경기를 내주면 '왜 이 선수를 선발로 내보냈을까, 또는 왜 이 투수를 여기서 냈을까, 여기서 왜 이 선수를 기용했을까' 하며 제 실책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결코 선수 탓을 하지 않은 채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20경기 정도를 치른 뒤 투수 코치님한테 '이렇게 할까요' 또는 '누구 준비할까요'가 아니라 '이렇게 하겠습니다', '누구 몸 풀겠습니다'라 하라고 말했다. 끝말을 '요'가 아닌 '다'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메시지를 전할 때 그렇게 해달라 이야기했다"면서 코칭스태프를 향한 신뢰를 드러낸 뒤 "요즘에는 이제 어떤 상황에 누가 나갈지 '딱딱딱' 잡히니까 편하고, 선수들도 편하다고 한다. 미리 이닝에 따라 준비하고, 그러면서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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