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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없어서 못 구한다' 미칠 듯한 한화 인기, KBO 최초 홈 21G 연속 매진 신기록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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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동윤 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가득 채웠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팬들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가득 채웠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KBO 리그 관중 동원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기어코 주말 3경기 전 경기 매진에 성공했다.


한화 구단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25일) 경기 오후 12시 20분을 기준으로 1만 7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KBO 최초 홈 21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한화가 스스로 세운 KBO 최초 홈 17경기 연속 기록을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올해는 홈 28경기 중 25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누적 홈 관중도 47만 3268명이 됐다. 올 시즌 KBO 6번째로 45만 명을 돌파했는데, 관중석이 2만 명 이하인 곳에서는 한화가 처음이다. 매진에 실패한 3경기는 4월 2일 롯데전(1만 6252명), 4월 3일 롯데전(1만 6559명), 4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전(1만 5457명)이다.


전날(24일) 한화는 류현진이 5이닝 3실점으로 내려가고, 불펜이 흔들리면서 6-8로 역전패하면서 롯데에 다시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미칠듯한 한화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이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한화생명 볼파크 주위는 한화와 롯데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들로 북적였다. 한 야구팬은 경기 진행 요원에게 현장 판매는 언제부터 시작인지 묻기도 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매 경기 현장 판매 좌석이 약 1000석에 달하지만, 순식간에 동이 난다. 그야말로 없어서 못 구할 정도.


한화 이글스 팬들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가득 채웠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날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최인호(지명타자)-김인환(1루수)-이민재(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이에 맞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한현희.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선발 싸움에서는 한화가 앞선다. 한화 문동주는 올 시즌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89, 46⅔이닝 51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1, 피안타율 0.215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5선발 경쟁 중인 한현희가 나선다. 올해 2경기 4⅔이닝 2사사구(1볼넷 1몸에 맞는 볼) 6탈삼진 무실점으로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7경기 1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않았다.


타격에서는 롯데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롯데는 팀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764로 해당 부문에서 각각 1위, 3위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한화는 타율 0.248, OPS 0.694로 각각 8위, 7위에 올라와 팀 평균자책점 1위(3.28)의 압도적인 마운드에도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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