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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천재가 다 있나' 복귀 첫 타석 초구 홈런→다음날 또 홈런! ML 유일 '40-70' 강타자, 시즌아웃 부상 2번째인데 또 부활

발행:
양정웅 기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2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5회 2점 홈런을 기록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2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5회 2점 홈런을 기록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2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5회 2점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진짜 천재는 달랐다. 3년간 2번의 시즌아웃급 무릎 부상을 당했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컴백 후 연일 아치를 그리고 있다.


아쿠냐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5월 27일 피츠버그전 이후 1년 만의 빅리그 경기였다.


하지만 아쿠냐가 원래 실력을 증명하는 데는 단 1구면 충분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아쿠냐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초구 가운데 시속 93.1마일 패스트볼에 그대로 배트를 냈다. 타구는 계속 뻗어나가 좌중간 외야 관중석에 꽂히는 솔로홈런이 됐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던 타구로, 현지 중계진도 "이걸 봐. 믿을 수 있나. 그가 돌아왔다(Look at this. Are you kidding me? He's back)"이라는 말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년 만에 돌아와 공 1개 만에 타구 속도 115.5마일(약 185.9km), 비거리 467피트(약 142m)의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것이다.


이후 아쿠냐는 2회에도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하는 등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음날에도 아쿠냐의 대포 생산은 멈추지 않았다. 똑같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번 타자로 나온 그는 첫 3타석에서 삼진 2개와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3-1로 앞서던 5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장타가 터졌다. 샌디에이고 사이드암 알렉 제이콥의 스위퍼가 몰린 걸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린 것이다.


비록 25일 경기에서 아쿠냐는 5타수 1안타 3삼진에 그쳤지만,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면서 본인이 건재하다는 걸 만천하에 증명했다.


아쿠냐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8년 데뷔 시즌부터 111경기에서 26홈런을 터트리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41홈런-37도루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하지만 2021시즌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82경기 출전에 그쳤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십자인대 부상은 운동능력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아쿠냐는 이듬해 돌아와 119경기에서 29번 베이스를 훔쳤다. 그리고 2023시즌 아쿠냐는 전설을 만들었다. 159경기에 나와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OPS 1.012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냈다. 40(홈런)-40(도루)을 넘어 사상 최초로 40-70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에 그는 내셔널리그 MVP를 따냈다.


지난해 주루 도중 무릎을 다시 다치면서 아쿠냐는 단 49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하지만 1년 만에 돌아온 그는 공백이 없었다는 듯한 활약으로 왜 자신이 천재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지난 2021년 무릎 부상 후 부축을 받아 나오고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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