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中 천적에 당하다니! 싱가포르오픈 천위페이에 0-2 완패 '8강 탈락... 대회 3연패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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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23·삼성생명)이 '천적' 천위페이(27·중국)에 일격을 당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5위' 천위페이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0-2(13-21 16-21)로 졌다.


이로써 안세영의 대회 3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5연속 국제대회 우승도 실패했다.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을 연달아 제패했지만 이번 패배로 잠시 상승세가 꺾였다.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1승 13패가 됐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 전영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를 잇따라 제압했다. 하지만 올해 세 번째 맞대결에서 패했다.


안세영은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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