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폐 타박' 장두성, 퇴원 희소식→"더 이상 출혈 보이지 않았다, 16일 전문의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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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수진 기자
12일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하는 장두성.
12일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하는 장두성.
구급차에 올라타는 장두성.

전날(12일) 부상으로 교체된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26)이 퇴원해도 좋다는 소견을 들어 퇴원했다. 오는 16일 전문의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롯데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 홍보팀은 장두성에 대해 "병원 치료 중 더 이상 출혈이 보이지 않아 퇴원해도 좋겠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는 16일 삼성의료원 서울 병원 폐식도외과분과 전문의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폐식도외과는 폐와 식도 부위에 발생한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다루는 의학 분야다.


장두성은 12일 수원KT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서 5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7-7로 맞서던 10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장두성은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리드 폭을 늘려가던 중, 박영현이 1루 견제구를 뿌렸고 이것이 빠지면서 장두성은 2루로 진루했다.


이 장면 직후 장두성은 그대로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심지어 피가 섞인 침을 뱉을 정도였다. 벤치에서 나와 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장두성은 대주자 한승현으로 교체됐고 구급차를 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견제구가 장두성의 옆구리에 강타했고 결국 폐에 손상을 줬다. 롯데 구단은 13일 오전 "장두성은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있는 상태다"라며 "화홍병원에서 4~5일 입원 치료 후 부산으로 복귀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롯데는 경기를 앞두고 좌완 김진욱과 외야수 장두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불펜 우완 구승민과 우완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고통을 호소하는 장두성.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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