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2연속 보기' 최진호 3년 만의 우승 놓쳤다... 남아공 숀 노리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 [안산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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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동윤 기자
최진호. /사진=KPGA 제공
최진호. /사진=KPGA 제공

베테랑 프로골퍼 최진호(41)가 3년 만의 투어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최진호는 15일 경기 안산 더헤븐CC(파72, 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은 한국프로골프(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이로써 최진호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최종 3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숀 노리스(남아공)가 최종 18언더파 270타로 사카모토 유스케(일본·18언더파 270타)를 두 번의 연장 승부 끝에 제치고 차지했다. 노리스는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과 함께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일본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최진호는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9번째 KPGA 우승을 노렸다. 대회 시작부터 거침없이 언더파 행진을 벌이며 꾸준히 우승권에 있었기에 아쉬웠다. 1라운드 2개의 이글,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8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시작한 최진호는 2라운드 3언더파로 기세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는 2개의 이글을 비롯해 3개의 버디를 적어내며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종 라운드는 경쟁자들에 비해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최진호가 전반 9홀에서 두 개의 버디를 하는 데 그친 반면, 사카모토가 4개의 버디로 선두권을 위협했다. 후반에 들어서서도 사카모토가 14번 홀(파4)까지 버디 3개, 노리스가 버디 3개, 보기 하나를 기록한 반면, 최진호는 5연속 파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한 타 차 아슬아슬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까다로운 15번 홀(파3)을 잘 대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5번 홀에서 최진호와 사카모토가 보기를 범했고 노리스는 파를 기록하면서 17언더파로 동률이 됐다. 최진호는 이후 16번 홀(파4)에서도 2연속 보기를 적어내고 17번 홀(파4)에서도 파에 그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남아공의 션 노리스. /사진=KPGA 제공
일본의 사카모토 유스케.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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