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5월 존재감' 캡틴 이창민, 제주 이달의 선수상 "온 힘 다하지 않으면 도태... 늘 실력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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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제주SK 미드필더 이창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SK 미드필더 이창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SK '캡틴' 이창민(31)이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5월)을 받았다.


이창민의 5월 존재감이 눈부셨다. 전 경기(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5월 31일 FC서울과의 원정(3-1 승)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분 남태희의 백힐 패스를 기습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제주 복귀골을 터진 것이다. 상대 골키퍼 강현무가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장면이었다. 이날 이창민의 활약으로 제주는 쾌조의 원정 2연승을 질주할 수 있다.


지난 14일 대구FC와 18라운드 홈 경기(2-1 승)를 앞두고 이 상을 받은 이창민은 "혼자 만든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주 선수단 전원이 하나로 뭉친 결과였다"며 "매 경기 온 힘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순위 판도다. 항상 경기장 위에서 실력으로 증명하면서 제주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2월 김건웅, 3월 남태희, 4월 김동준에 이어 5월에는 이창민이 영예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창민은 지난 3월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 후 제주에 복귀했다. K리그1 정상급 미드필더인 이창민은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의 정신적인 지주로도 활약 중이다


한편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후원사 데코뷰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시상하고 있다. 데코뷰는 '일상을 스타일링하다'라는 슬로건의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다. 이 상은 경기 후 팬 평점 투표와 코칭스태프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선정 선수에게는 데코뷰의 3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5월)을 받는 이창민. /사진=제주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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