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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亞선수권서 메달 행진... 도경동 개인 첫 金·김정미도 동메달

발행:
박수진 기자
도경동. /사진=국제펜싱연맹
도경동. /사진=국제펜싱연맹
동메달을 따낸 김정미. /사진=국제펜싱연맹

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 남자 사브르 도경동(26·대구광역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김정미(25·안산시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경동은 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1일차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서 중국의 선천펑을 15-1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경동의 커리어 첫 국제대회 금메달이며, 아시아펜싱 선수권에서의 본인의 첫 메달이다. 지난 5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금메달까지 따냈다.


도경동은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첫 아시아선수권이라 긴장되었는데 원우영 선생님이 침착하게 잘 잡아주셨다. 지고 있더라도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침착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부상이 많았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에 1위를 해서 한국대표팀 분위기를 올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도경동의 쾌거에 이어 김정미까지 18일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2일 차 여자 사브르 개인전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을 15-14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헹 줄리엣 지에 민을 상대로 접전 끝에 12-15로 아쉽게 졌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박상영(30·울산광역시청)이 16위로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대회 3일 차인 19일에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과 여자 에페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도경동. /사진=국제펜싱연맹
김정미(오른쪽). /사진=국제펜싱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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