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도 혀를 내둘렀던 '39세 레전드', 13년 만에 고향 왔다... 미국 찍고 유럽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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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올리비에 지루 오피셜. /사진=LOSC릴 SNS
올리비에 지루 오피셜. /사진=LOSC릴 SNS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9)가 유럽무대로 복귀했다. 프랑스 리그 LOSC릴 유니폼을 입는다.


릴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지루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지루는 2025~2026시즌 릴 공격진을 이끌게 됐다.


이로써 지루는 13년 만에 고향 프랑스로 돌아왔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지루는 2011~2012시즌 몽펠리에의 리그1 우승을 이끈 뒤 2012년 아스널(잉글랜드)로 이적, 이후 줄곧 해외 무대에서 뛰었다.


지루는 릴 구단을 통해 "13년 만에 프랑스 리그1으로 복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저는 항상 릴을 프랑스 최고의 클럽으로 생각했다"면서 "릴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저 같은 베테랑 선수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역할을 해내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루는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다. 아스널에서 6시즌을 뛰며 총 105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이후 첼시로 팀을 옮긴 지루는 다시 한 번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첼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지루는 이탈리아 명문클럽 AC밀란에서도 활약했는데, 많은 나이에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2년 밀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대한민국 '괴물 공격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상대했던 공격수 중 가장 힘든 선수로 지루를 지목하기도 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올리비에 지루. /AFPBBNews=뉴스1

실패도 있었다. 지루는 지난 해 여름 지루는 미국프로축구 LA FC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LA FC는 2024 US 오픈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달렸으나 지루의 활약은 미미했다. 결국 부진한 경기 끝에 최근 LA FC와 공식 이별했다. 이번 이적을 통해 다시 유럽 리그 복귀를 이뤄냈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지루의 전성기는 지났지만, 그의 경험과 골문 앞에서 침착함은 차기 시즌 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영입은 프랑스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적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리비에 지루. /사진=LOSC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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