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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두산 김재호, 전격 유격수-6번 타자 선발 출격!... KT 이강철 감독도 흔쾌히 양해, 사령탑 "교체 여부? 경기 상황 지켜볼 것"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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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김재호. /사진=김진경 대기자
김재호. /사진=김진경 대기자

두산 베어스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재호(40)가 은퇴 경기를 치른다.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6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후에는 김재호의 공식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4일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KT가 두산을 6-3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전날(5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KT를 6-2로 꺾으며 주말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두산은 이날 이유찬(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김재호(유격수), 오명진(2루수), 강승호(1루수), 추재현(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승용이다.


김재호가 특별 엔트리에 포함돼 전격 선발 출장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김재호가) 선발 유격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교체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경기 상황을 봐야 할 듯하다"면서 "6번 타자 유격수"라고 힘차게 말했다.


타순에 대해 조 대행은 "짜다 보니까 양의지, 김재환, 김재호 순서대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님을 찾아뵙고 양해를 구했다. 흔쾌히 기억에 남게 잘 보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KT는 괜찮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선발 유격수로 이름이 먼저 불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이 감독님도 언제 어떻게 교체될지 모르겠지만, 상대 팀도 양해를 해주셨다. 그렇게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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