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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 만에' 허선행, 태백장사 꽃가마... 보은장사씨름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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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허선행.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허선행.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허선행(26·수원특례시청)이 약 1년 9개월 만에 태백장사(80kg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허선행은 6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23년 10월 안산 대회 이후 1년 9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에 오른 허선행은 통산 6번째 태백장사를 차지했다.


허선행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태백장사를 못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잘되지 않아서 속상했다. 생각한 대로 시합이 잘 풀리지 않은 시기가 있어서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수원특례시청 팀 동료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2025년 준우승을 3번 했는데 성장하는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인내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하며 올해 또 다른 목표에 대해서"정상에 올라서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노범수(울주군청) 기다려, 곧 따라간다"며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허선행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청 시장님, 이충엽 감독님, 임태혁 코치님, 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제가 더 열심히 해서 감독님, 코치님과 팀 동료들 모두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허선행은 이날 박진우(영월군청)와 맞붙은 16강, 이광석(울주군청)과 오준영(정읍시청)을 상대한 8강과 4강에서 모두 2-0으로 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문준석과 만난 결승에서 첫판 들배지기로 먼저 점수를 따낸 허선행은 두 번째 판에서 상대에게 안다리로 한 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켜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에 등극한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 장사꽃가마를 타고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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