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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라인업+골 폭격' 日, 홍콩 6-1 완파→동아시안컵 첫 경기 대승... '저메인 전반 포트트릭' [용인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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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박건도 기자
일본의 홍콩전 베스트 11. /사진=일본축구협회(J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의 홍콩전 베스트 11. /사진=일본축구협회(J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과 홍콩 동아시안컵 1차전 경기 중. /사진=박건도 기자

전반전에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일본이 홍콩을 상대로 전반전 5골을 몰아치며 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8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홍콩을 6-1로 꺾었다.


이번 대회 25인 명단을 전원 J리거로 꾸린 일본은 막강한 화력쇼를 뽐내며 첫 경기를 네 골 차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6명의 선수가 이날 일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썼다. 가기타 유키(가시마 앤틀러스)가 최전방에 서고 구보 토지로(가시마 앤틀러스)와 미야시로 다이세이(비셀 고베)가 뒤를 받쳤다.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이나가키 쇼(나고야 그램퍼스)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가와베 하야오(히로시마), 소마 유키(마치다 젤비아)가 양 날개에 섰다.


스리백에는 안도 도모야(아비스파 후쿠오카), 고가 타이요(가시와 레이솔), 아라키 하야토(히로시마)가 나왔고 2006년생 유망주 피사노 알렉상드르(나고야 그램퍼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일본과 홍콩 동아시안컵 1차전 경기 중. /사진=박건도 기자

일본은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쳤다. 캐나다와 일본 혼혈 공격수 저메인이 홀로 네 골을 작렬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저메인이 소마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0분 저메인이 두 번째 골을 작렬했다. 소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일본은 홍콩을 강하게 압박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라인을 끌어 올려 패스 전개를 끊었다.


과감한 견제가 득점까지 이어졌다. 20분 이나가키가 상대 공을 뺏은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일본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골키퍼가 손을 쭉 뻗었지만, 슈팅은 빠르게 골문 상단을 갈랐다.


네 번째 골은 22분에 터졌다. 저메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일본은 빠른 원터치 패스로 홍콩 수비 사이를 갈랐다. 저메인이 왼발 감아차기로 왼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콩전 일본 라인업. /사진=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4분 뒤 저메인은 이날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만 갖다 대 마무리했다. A매치 데뷔전에서 저메인은 홀로 네 골을 퍼부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전반전 포트트릭을 작렬한 저메인을 빼고 소타 나카무라를 투입했다. 신 야마다도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14분 홍콩이 일본에 일격을 가했다. 매튜 오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일본은 나카무라 소타의 여섯 번째 골에 힘입어 6-1 대승을 완성했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일본은 오는 12일 중국과 2차전, 15일 한국과 3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었다.


일본과 홍콩 동아시안컵 1차전 전반 도중 전광판. /사진=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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