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22·화성FC)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2 20라운드 MVP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박주영은 지난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 시티와 화성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화성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주영은 전반 23분 최준혁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시작 직후 나온 최명희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이날 화성이 기록한 세 골 중 두 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인천은 전반 26분 바로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3분 충남아산 김종석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인천 무고사가 후반 43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인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한 인천은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